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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발언대

re: 남여공동징병을 하고자하는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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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전히 슬픈
댓글 0건 조회 3,997회 작성일 03-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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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국방의 의무를 하는 것과 같이 여성들은 아이를 낳습니다. 그리고 한달의 6일에서 10일까지 극심한 불쾌감과 복통에 시달리며 피를 흘립니다. 뭔 이야긴지 아시겠죠?

남성들은 진정한 평등이 무엇인지 진정 모르신단 말씀이십니까?
여성이 아이낳고 한달에 6일 10일되는 기간동안 생리하는 기간동안 과중한 업무속에서도 생리휴가 한번 못쓰고 일하는 여성들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꼬박꼬박 군대호봉쳐서 월급 받아가는 남성들이 더 많은 현실이구요.
전 남자들 군대호봉 쳐주는거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2년 넘는 기간동안 고생했으면 그 만큼의 대가는 있어야죠.
하지만 체력적으로나 환경적으로 불리한 여성에게 국방의 의무까지 ... 너무 한다는 생각 안드십니까?

만약 여성의 몸이 남성들처럼 대부분의 살들이 지방이 아닌 근육으로 이루어져있고 한달에 6일에서 10일정도 되는 생리통을 수반한 생리를 하지 않고 아이를 가질수 없는 신체적 조건이라면 그렇다면 마땅히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군대가도 나쁘지 않을 듯 싶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지 않습니까?

국방의 의무를 다하라 그런다면 당신들은 여자대신 아이를 낳고 생리를 해야 하지 않겠소.
그게 당신들이 원하는 평등이라면............

아직도 불공평한 세상에서 여자들은 살고 있습니다.누가 뭐래도 남성들은 여성들보다 더 많은 빵을 갖고 있습니다. 그 빵에서 조금만 띄어달라는데 뭐가 그리 배가 아픈건지........정말로 이런글 올리시는 그대가 너무 야속하기까지 합니다.

참고로 임신했다고 회사에서 쫒겨나다시피 했습니다.
출산휴가도 못내게 할려고 갖은 방법을 다 쓰더군요.
정말 치사하고 아니꼽고 드러워서 그만뒀습니다.
그 스트레스로 임신중독증까지 갖고 결국엔 조산을 하고 말았지만 지금도 치가 떨립니다.
사장한테 이 한마디 꼭 해주고 싶었는데...
"이 나쁜놈아...니는 니 엄마뱃속에서 안 나왔냐?
니 엄마가 니 같은 놈만 있는 곳에서 일하다 잘못됐어야 하는건데...
그래야지 니 같은 놈이 안태어나지..."

제 말이 너무 심했나요? 조금 심한것 같긴 하네여.
하지만 그 만큼 너무너무 화가 났었습니다.
모든 남성들을 다 비하하자는 건 아닙니다.
적어도 몰상식한 남성들보다 그래도 교육의 힘이 무섭다고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여성을 보려는 남성들이 더 많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