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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가출…아이 방치―학대 악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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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성의전화 작성일05-02-20 20:02 조회5,3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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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사회 또 다른 고통 ‘편부가정’이 는다]                국민일보기사 : 2005.01.27,

      * 엄마들의 가출…아이 방치―학대 악순환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 세대. 아무 생각 없이 만나 아이를 낳은 뒤 자신만의 인생을 위해 어느날 갑자기 아이를 버리고 떠나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과거엔 사랑은 버려도 아이만은 지키겠다는 모정이 강했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미혼모 못지않게 미혼부 문제가 또 다른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19살 여자친구가 애를 낳고 1주일 만에 편지 한 통만 남기고 가출했어요. 선배 누나의 도움으로 갓난아기를 1년째 키우고 있는데 이젠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동거한 여자친구가 아기를 낳자마자 사라졌어요. 도대체 100일도 안된 애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집에 돌아가 아이를 보면 눈물만 나고…. 얼마 전 결국 아이를 위탁 가정에 보냈습니다.”

원치 않는 임신과 출산으로 엄마들이 아이를 버리고 가출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아이를 떠맡는 미혼부가 늘고 있다. 이혼과 주부 가출로 어머니가 떠나고 아버지 혼자 아이를 키우는 부자세대 역시 급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 저소득 부자가정은 5100가구. 일반 부자가정까지 따지면 1만가구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부자가정은 모자가정과 달리 가족 해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지원이 절실하다.

부자가정이 늘어나는 것은 가정의 중심인 엄마들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20대 이상 여성 가출자는 2만7066명. 이 가운데 1만271명이 전업주부로 하루 평균 28명이 남편과 아이들을 버리고 집을 나간 셈이다.

이혼 후 자녀 양육을 거부하는 엄마들도 흔해졌다. 이강원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가사3부)는 “이혼시 양육권을 갖는 쪽이 재산 분할에 유리해지는데 저소득 가정의 경우 아이를 키우는 부담이 더 크기 때문에 이를 거부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 ‘남성의 전화’ 에는 바람난 아내에 대한 호소도 쏟아진다. “아내가 사라져 찾아보니 동거를 하고 있더군요. 간신히 설득해 집으로 돌아오게 했는데 요즘엔 도시락까지 싸들고 애인 집을 드나듭니다. 어떻게 아내를 붙잡을 수 있을까요.”

“집안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은 못 올렸지만 아들 부부는 딸도 낳고 잘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며느리가 인터넷 채팅에 빠지더니 젊은 남자와 바람나 가출했습니다. 아들과 쫓아가 맘껏 패주고 싶을 뿐입니다.”

아빠 없는 편모가정이 주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과 달리 엄마 없는 편부가정은 양육과 가사,정서적 안정,교육 등 훨씬 다양한 문제에 부닥친다. 만 3세가 되던 1992년 “남자가 생겼다”며 이혼을 요구하던 엄마가 훌쩍 떠난 형석(15·서울 등촌3동)이네의 사연은 부자가정이 겪는 어려움을 잘 보여준다.

엄마가 떠나고 아버지가 행상과 방문판매로 떠돌기 시작한 뒤 형석이는 24시간 놀이방과 복지센터를 전전했다. 초등학교 입학 후에는 아빠가 돌아올 때까지 밤늦도록 빈 집을 홀로 지켜야 했다. “아빠가 입원했을 때 병원에서 먹은 밥이 제일 맛있었고,잠도 편하게 잤다”고 할 만큼 형석이의 유년은 불안했다.

매일 새벽 인력시장에 나가 날품팔이를 하는 이모(44·경기 안산시)씨는 이혼과 아내의 가출로 네살부터 열다섯살까지 배 다른 아이 넷을 떠안았다. 2남1녀를 낳은 첫 부인과 헤어지고 재혼한 이씨는 2001년 두번째 부인이 막내아들을 낳은 직후 사기 사건에 연루돼 수감됐다. 그 사이 부인은 수천만원의 카드빚만 남긴 채 집을 나가버렸다.

 더욱 심각한 것은 미혼부 등 편부가정이 종종 아동 구타와 학대 등으로 이어지고 결국 가족 해체로 귀결된다는 점. 한국복지재단에 등록된 소년소녀가장 4728명 중 어머니의 가출과 행방불명으로 인해 소년소녀가장이 된 아이는 1784명으로 아버지(393명)의 경우보다 현저히 많았다.

어머니의 가출이 아버지의 동반 가출을 부르고 결국 가족이 흩어지는 결과를 낳는 것이다. 장애인으로 생계비와 도시락,반찬 지원 등을 받고 있는 안산시의 손모(40)씨는 부인 가출 후 술을 입에 대기 시작했고 차츰 아이들을 때리는 일이 많아졌다. 먼저 중학생 딸이 시설로 피신했고,이어 초등학생 아들도 같은 보호시설로 옮겨졌다.

상황이 이렇지만 지난해 강릉에서 추진되던 국내 최초의 부자 보호시설 건립이 무산되는 등 사회적 지원은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여승수 한국복지재단 부산지부장은 “아버지들은 외부에 도움을 쉽게 요청하지 않는데다 가사노동에 서툴러 위생이나 영양 등이 부실해질 가능성이 높고,아버지의 스트레스나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구타 학대 방임 등 아이들이 어려움을 겪기 쉽다”며 “부자가정에 대한 지원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미 서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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