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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전화에 나타난 한국남성들의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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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성의전화
댓글 0건 조회 10,641회 작성일 07-08-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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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의 전화에 나타난 한국남성들의 실태            (한국남성의 전화 이옥이소장)   

-1995~2007년도 상담을 통해 본 남성들의 위기-

* 남성의 전화 12년 상담분석

고개 숙인 남자부터 쫓겨나는 남자까지. 남성 전문 상담소인  남성의 전화가  2005년도 5월개설 이 후 12주년을 맞았다.

지난 12년간 남성들이 이곳에서 상담한 횟수는 2만8,000여건으로 남성들이
고민하는 세태 변화에 따른 한국 남성의 12년 자화상이 담겨 있다.

▽ 흔들리는 가장들 = 아내의 가출 이혼요구 당하는 남성들의 하소연시작, 남성들이 가정에서 가장으로서의 책임은 여전한데 권위는 떨어지고 있다.

▽ 고개 숙인 가장들 = 외환위기로 실직 가장들의 호소가 잇따랐다. 추락한 가장들은 “아내가 자식들만 챙기고 밥도 제대로 해 주지 않는다. 자식들도 무시해 사는 것 같지 않다”고 줄지어 호소했다.

▽ 매 맞는 남자들 = 매 맞는 남자들은 상담 초기인 1996년부터 꾸준히 찾아왔다.  전체 상담 건수의 42%나 차지할 정도. 그러나 가정폭력에서 ‘남편=가해자, 부인=피해자’라는 편견 때문에 속 앓이를 하는 사람이 많다.

▽ 아내의 채팅 걱정하는 남자들 =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부인의 채팅에 이은 외도와 가출에 대한 상담이 크게 늘기 시작했다.

▽ 한국의 40.50대 남성 이혼  = 남성들 대부분은 자신은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았는데 왜 아내와 자식들에게 소외당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 기러기 아빠의 고민 = 전후로 조기 유학을 떠난 아이를 따라간 부인에게서 이혼 요구를 당한 ‘기러기 아빠’ 문제가 고개를 들었다.

▽ 성희롱에 고민하는 미혼 남자들 = 직장여성 들에게 성희롱 당한다는 미혼 남자들의 상담이 늘기 시작했다.

▽ 장모에게 구박당하는 사위들 = 장모에게 무시당한다는 사위들도 늘었다. 딸의 경제력이 커지자 사위를 ‘투명인간’ 취급하는 상담사례도  있다.

▽ 쫓겨나는 남자들 = 부인이 무작정 “경제적으로 무능한” 당신과 살기 싫다”며 쫓아내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 폭력 하는 남성들 = 신체적, 정서적, 경제적, 성적폭력의 유형들이다. 남성들은 폭력의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가 되어 가고 있다.

사례를 보면 경제적인불화, 가족과의 불화, 자녀, 부부갈등, 여성의 외도를 알고 난 후 남성들의 태도는 원인을 알려고 하기 전에 먼저 감정적으로 폭력적인 행동이 표출된다.
그 후 여성들의 태도는 평소 남성들과의 불만으로 대화의 통로가 없어지게 되자 집을 가출하게 되면서 아버지와 자녀들의 가정생활에서 오는 부작용으로 자녀들도 비행 청소년으로 탈선하게 되고 남성들은 가족과의 동반자살과 같은 사회적인 악영향을 끼치게 됨을 볼 수 있다.

심지어는 남성들의 경제적인 무능력으로 오는 갈등으로 여성들에게 이혼요구를 당하게 되자  아내을 죽이고 싶다. 또는 자신들이 죽고 싶다는 하소연 등이다.

* 여성들의 경제활동이 늘어남으로 부부문제의 심각성은 여성외도, 이혼요구 등, 부부폭력이 늘어나고 있다.

♦  그 동안 남성의 전화를 통해 위안을 얻고 문제해결의 열쇠를 찾은 남성만 해도 연간 2천 여명이상이며. 특히 IMF 경제대란 이후 부부갈등, 가정문제 등으로 인한 남성들의 고민은 놀라울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

 가부장적 가치관의 영향을 받으며 자란 남성들이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닥쳐 온 변화 앞에서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물론 남녀 불평등으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받는 불이익에 비해 남성들의 고통이 작을 수도 있겠지만 위기와 변화에 대한 적응 능력이 여성보다 훨씬 떨어져 고통이 배가되는 것 같다.

  한국 남성이 직장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의 극심함은 이미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이야기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일 뿐만 아니라 가정생활, 친구 관계 등 삶의 전방위적 측면에서 스트레스와 소외감에 시달리는 남성이 급격히 늘고 있다.


♦ 21세기 한국남성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해결방안

현대는 여성들이 양성평등을 주장하며 남성들과 동등한 위치에 서기를 원한다.
그래서 여성들은 스스로의 질적인 삶을 추구하고, 직장이나 가정에서 남성들에게 정당한 대우를 받기 원한다. 이제 남성들도 여성들의 성 평등 요구에 대해서는 외면할 수 없는 시대인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남성들은,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 태도를 벗고, 가정에서 인정받는 가장의 역할로 변화할 의지가 필요하다. 그럼으로써 가족들에게 소외당하지 않고 가정의 행복을 찾을 수 있다.       

*해결방안 - 상담소에서는 가정회복을 위한 아버지교실, 남성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있다.